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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ictoria 시나리오 해석 2 : 국가정보

취미/게임
이전에 시나리오 파일에 대해 다루면서 각 시나리오 파일은 다른 개개의 정보 파일들을 불러오는 방식을 취한다는 이야기를 했지요. 불러오는 파일들은 세 종류입니다. 하나는 각 국가의 정보, 다른 하나는 지역들의 인구POP 정보, 마지막으로 이벤트입니다.

1836년 시나리오는 GC폴더에, 1861, 1881, 1914년 시나리오들은 각각의 이름을 지닌 폴더에 해당 정보들이 들어있습니다.

여기서는 가장 많은 정보를 지니고 있는 빅토리아의 주인공, 영국의 국가정보 파일을 예제로 해설합니다.
scenarios/GC/england.inc 파일을 열어주세요 (아.. 웬지 강의하는 이 기분 -_-)

처음 파일을 열면 맨 위에

province = { # 지역설정
id = 127 # 위치
claim = trade_post # 클레임종류(무역센터)
claimant = ENG # 클레임보유국
}
...

같은 정보들이 보입니다. 이건 엄밀히 말하면 국가에 포함되는 정보가 아니라 식민지로 선언되지 않은 프로빈스의 정보입니다. 이른바 클레임이죠. 만약 클레임이 없는 지역들에 에딧으로 클레임을 만들어주고 싶다면 여기다가 프로빈스 위치만 새로 넣으시면서 같은 정보를 계속해서 추가해주시면 됩니다.

이제 스크롤을 내리시면, 이번엔 주석으로

#######
#RAIL##
#######

라고 적혀있습니다. 철도 관련 정보라고 파라독스 제작진이 친절하게 설명해놨군요.

#Britain

province = { id = 214 railroad_level = 1 }
province = { id = 216 railroad_level = 1 }
...

#Britain도 주석입니다. 브리튼(영국 본섬)이라는걸 봐서 그 밑에 있는 정보들은 브리튼의 철도정보인가보군요.

province = { id = 214 railroad_level = 1 }라고 되어있는건 풀면 다음과 같습니다.

province = { #지역설정
id = 214 #위치
railroad_level = 1 # 레벨1 철도
}

1836년 관련 정보라서 그런지 산업혁명의 원류인 영국도 아직 철도가 그다지 없는 모양입니다.

여기까지는 국가 내에 포함되지 않는 정보, 즉 각 지역에 대한 정보였고 이 아래에 보면

country = {
tag = ENG
...

이런 부분이 보이실겁니다. country에서 느끼셨겠지만 여기서부터가 본격적인 국가내부 정보를 의미합니다.
한번 몽땅 해설해볼까요 -_-a

country = { #국가설정
tag = ENG # 영국
ai = "ENGearly.ai" # 영국의 AI성향
capital = 255 # 수도 = 런던
culture = { # 보유문화
type = british # 브리튼인(영국인)
type = anglo_canadian # 앵글로계 캐나다인
} # 보유문화 종료
religion = protestant #국교 = 프로테스탄트
literacy = 0.55 #식자율 = 0.55
prestige = 30 #위신 = 30
research_points = 50 #연구점 = 50
plurality = 0.25 #0.05  #다양성 = 0.25 (주석으로 #0.05라고 달아놓은건 패치전 이야기같군요)


###UK Reforms - 1836 by Johnny Canuck### (영국의 정치개혁 관련 부분이랍니다)

voting_rights = wealth #투표권 = 부유층
press_rights = censorship # 언론방침 = 검열
political_parties = all_allowed # 정당 = 모두 허용
trade_unions = non_socialist # 무역조합 = 사회주의만 배제
public_meetings = yes # 공공집회 = 허용
maximum_workhours = none # 최대노동시간 = 없음 (노동 무제한)
minimum_wages = none # 최저임금 = 없음
safety_regulations = trinkets # 안전규정 = 낮음
health_care = none # 의료보장 = 없음
unemployment_subsidies = trinkets #실업수당 = 낮음
pension_funds = none # 연금 = 없음

ruling_party = 6900 # 집권 = 휘그당
double_voting_parties = { 6900 6901 } # 양대정치파벌 = { 휘그당 보수당 }

government = constitutional_monarchy # 정치체제 = 입헌군주제
executive_designation = hms_government # 정부형태 = 내각제
establishment = naval_industrial # 연구논점 = 해군산업
party_system = two_party # 정당시스템 = 양당제
national_value = order # 국가논점 = 질서

cash = 25000 # 보유자금 = 25000£

어휴 길군요 -_-.. 정당Party이나 프로빈스 ID, 그리고 AI에 대해서는 이후에 이야기하고 우선은 이 내용 정도만 이해합시다. 이 밑에는 외교 관련 정보가 이어집니다.

diplomacy = {
relation = { tag = ANH value = 80 } # 안할트와의 관계도 80
relation = { tag = AUS value = 80 } # 오스트리아와의 관계도 80
...

빅토리아의 국가 관계는 +200부터 -200까지를 오가죠. tag부분에는 대상국가를, value부분에는 해당국과의 관계를 입력하면 됩니다.
다만 저걸 고칠때는 상대 국가도 열어서 함께 고쳐주어야 합니다. 그렇지 않으면 불일치가 생기기 때문이죠.

이를테면 영국의 국가정보에서 오스트리아와의 관계를 200으로 설정했다고 합시다. 빅토리아를 켜서 영국으로 들어가 외교관계를 보면 오스트리아와 200의 관계도가 보입니다. 그런데 오스트리아로 들어가보면? 영국과의 관계는 그대로 80입니다. 영국만 고쳤기 때문에 생기는 문제이지요. 때문에 영국에서 보면 관계가 200인데도 웬지 오스트리아가 외교요청을 자주 거절하는 모습이 보입니다. 짝사랑이 되어버리죠 -_-..

세계 각국과의 외교관계가 나오기에 꽤 길게 이어지는데, 여길 지나치면 이제 보유 프로빈스가 나옵니다.

ownedprovinces = { # 보유한 프로빈스
#England
255 238 252 251 253 254 257 ...
...

말 그대로 보유한 프로빈스 목록입니다. 타국이 보유중인 프로빈스와 겹치면 에러납니다. (..)

이걸 넘기면 이번엔 점거중인 프로빈스 목록이 뜹니다.

controlledprovinces = {
#England
255 238 252 251 253 254 257 ...
...

파라독스 시리즈는 프로빈스의 본래 소유권과 전쟁중 점령중인 국가가 다를 수 있습니다. 때문에 점거중인 프로빈스 목록을 따로 설정할 필요가 있는거죠. 전쟁중이 아니라면 타국 영토를 점거중이거나 자국 영토를 점거당할리가 없기 때문에 보유중인 프로빈스와 일치한다고 보시면 됩니다.

다시 이 밑으로 넘어가면 이번엔 국민지역이 나옵니다. (National Province를 흔히 국민지역이라 번역하는데 사실은 제대로 된 번역은 아니죠. 국어에 마땅한 대체제가 없는 단어입니다 -_-a 일단 여기서는 국민지역을 계속 사용합니다.)

nationalprovinces = {
255 238 252 251 253 254 257 ...
...

국민지역이란 역사적인, 혹은 국제적이거나 또는 기타 여러가지 이유로 어떤 국가에 의해 자국에게 소유권이 있다고 주장되는 지역입니다. 타국이 자국의 국민지역을 보유중이라면 그곳은 분쟁지역이 되며 빅토리아에서는 국민지역인 경우 타국에게서 전쟁을 통해 강제로 얻어내어도 지역주민의 민족주의 반란이 생기지 않으며 또한 국제적 악명(Badboy)도 높아지지 않습니다.

이거로 프로빈스 관련 정보들을 넘기면 그 다음엔 주州관련 정보가 나오죠. 아시다시피 빅토리아에선 행정단위가 국가 밑에 주State, 그리고 주 밑에 지역Province이 존재합니다. 그 주에 대한 정보를 설정하는 곳이죠.

state = { #주 설정
colony = yes #식민지 (본토로 선언되지 않은 지역. 이를테면 영국령 인도에 있는 주라던가)
province = 31 #주에 소속된 지역 (이하동문)
province = 32
province = 36
}

별 거 없습니다. (..) 이것도 타 주에 소속된 지역이 겹친다거나 하면 에러메세지를 내보내니 이것만 주의해주시면 됩니다.

한편 주 정보 밑에는 빅토리아의 칙칙한꽃, 공장정보가 나옵니다.

#Munster# (뮌스터의 공장이랍니다)

factory = { #공장설정
location = 249 # 공장 위치
id = { #공장ID (겹치면 안됨)
type = 5300
id = 6900
}
type = glass_factory # 공장종류 = 유리공장
}

음.. 별 거 없죠 이거도 -_-.. 스크롤 내립시다.


############
#TECHNOLOGY#
############

기술 관련 정보라고 친절한 (..) 주석이 반겨줍니다.

techapps = { 1001 1101 1201 1301 ...

이런 부분이 있을텐데, 이것이 해당국이 보유한 기술 목록입니다. db/tech 폴더에 가보면 기술 관련 정보들이 수록되어있죠.
첫머리의 1001번을 찾아볼까요? 이건 army_tech.txt에 있습니다. id = 1001로 검색하니까 이렇게 나오는군요.

application = { # Post-Napoleonic Thought (나폴레옹 이후의 사상)
id = 1001 # 아이디
name = TECH_APP_ARMY_1_1_NAME #기술명
desc = TECH_APP_ARMY_1_1_DESC #기술 설명

required = { } # 요구로 하는 다른 기술 (없음)
cost = 10 # 소요 연구점
time = 360 # 소요 기간

effects = { # 효과
command = { } # 없음 (..)
}
}

요컨데 1001번은 나폴레옹 이후의 사상에 대한 연구인 모양입니다.
다시 원래 시나리오 파일로 돌아오죠 -_-a

테크 부분 밑에는 발명 부분이 있습니다. 상대적으로 짧군요.

inventions = { 212 214 511 }

빅토리아를 플레이하시다보면 게임중에 '조미니 VS 클라우제비츠' 라거나, 혹은 '와트의 증기기관' 같은 이벤트들을 보실 수 있을 겁니다. 이건 요구하는 기술을 개발해놓고 가만히 게임을 하시다보면 나오는 이벤트들이죠. 이 중 해당 국가에서 이미 발명된 이벤트들의 목록입니다. 이건 테크와 동일 폴더에 있는 파일들에 수록되어있습니다. 이벤트 관련에서 해설합니다.


기술&발명의 밑에는 국가보유 자원에 대한 부분이 나옵니다.

resources = {
###########
#Raw Mtrl #
###########
cement = 50 #시멘트 50
lumber = 50 # 목재 50
steel = 25 # 강철 25
coal = 10 # 석탄 10
################
#Consumer Goods#
################
wine = 20 #와인 20
canned_food = 20 # 통조림 20
luxury_clothes = 20 #고급 의류 20
#################
#Strategic Mtrl #
#################
small_arms = 30 #소 화기 30
explosives = 10 # 폭약 10
liquor = 20 # 술 20
machine_parts = 3 # was 10 # 기계부품 3
artillery = 10 # 야포 10
clipper_convoy = 175 # 범선 175
}

별 거 없습니다. -_-a

이 밑으로 가면 여기서부턴 군대 관련 정보입니다. 아시다시피 빅토리아의 군대는 사단 위에 군단이 있는 구조죠. 가끔 이걸 사용해서 휘하에 사단이 없는 유령군단을 만들수도 있고요 (..)

landunit = {
location = 255
id = { type = 14191 id = 1 }
name = "1st Corps"
#leader = 455
division = { name = "1st Cavalry Division" type = cavalry id = { type = 14191 id = 2} quality = regular location = 255 culture = british strength = 100}
division = { name = "1st Division" type = infantry id = { type = 14191 id = 3} quality = regular location = 255 culture = british strength = 100}
}

음.. 보기 편하게 좀 고쳐보겠습니다.

landunit = { # 군단 설정
location = 255 # 군단 위치
id = { type = 14191 id = 1 } #군단 ID (겹치면 안됨)
name = "1st Corps" # 군단명
#leader = 455 # 리더 설정 (근데 주석이군요)
division = { # (휘하)사단 설정
name = "1st Cavalry Division" #사단명
type = cavalry # 종류 = 기병
id = { type = 14191 id = 2 } # 사단ID (겹치면 안됨)
quality = regular # 질 = 정규군 (아시다시피 예비군, 비정규군, 현지군, 식민지군 등이 있습니다)
location = 255 # 사단위치(군단과 동일해야함)
culture = british # 문화 = 브리튼인
strength = 100 # 병력수 (여단이 달려있는 경우 정규편제는 120까지 됩니다)
}
division = { # (휘하)사단 설정
name = "1st Division" # 사단명
type = infantry # 종류 = 보병
id = { type = 14191 id = 3 } # 사단ID
quality = regular # 질 = 정규군
location = 255 # 사단위치
culture = british # 문화 = 브리튼인
strength = 100 # 병력수
}
}

여단을 달아주는 경우 extra = ****.. 식으로 달아주면 됩니다. 사령부를 달아주고 싶다면 extra = HQ라고 해주시면 되겠죠.
아래쪽엔 해군이 있는데 해군도 구조가 완전히 같으므로 생략합니다.

이제 그 아래엔 징병되고 있는(혹은 건조중인) 군대(혹은 함선)에 대한 정보입니다.

development = { #생산중 설정
name = "HMS Inconstant" # 함선(사단)명
id = { type = 25301 id = 12220 } # 함선(사단) ID
type = frigate # 종류 = 프리깃
quality = regular # 질 = 정규군
culture = british # 문화 = 브리튼인
location = 253 # 생산위치 = 253
date = { year = 1836 month = june day = 16 } # 완성되는 날짜
}

..그리고 그 밑엔..

없군요 (..)

이거로 국가 파일에 대한 설명은 마칩니다. 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