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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Nightwish - Wanderlust
  2. 트로피코 집
  3. 맹자 순자의 성선·성악설
  4. 하드디스크 석화 -_-b
  5. 회피기동
  6. 진주만 대해전
  7. 커뮤니티 운영론 (4)
  8. GENGEN
  9. 불교佛敎 : 사법인四法印
  10. 황족어

Nightwish - Wanderlust

취미/음악
I want to see where the sirens sing
사이렌이 노래 부르는 곳을 보며,
Hear how the wolves howl
늑대들이 어찌 우는지를 들으며,
Sail the dead calm waters of the Pacific
태평양의 고요한 바다를 항해하고 싶다.

Dance in the fields of coral
산호초에서 춤추며
Be blinded by the white
흰 빛으로 눈이 멀고
Discover the deepest jungle
정글의 가장 깊은 곳을 발견하러

I want to find The Secret Path
나는 비밀의 여로를 찾고싶다
A bird delivered into my heart, so
새로부터 내 마음에 인도된, so

It`s not the end
이것은 끝이 아니며
Not the kingdom come
왕국의 도래도 아니니
It is the journey that matters, the distant wanderer
이것은 근원을 향한, 머나먼 방랑자의 여행
Call of the wild
야생의 부름
In me forever and ever and ever forever
내 안에 영원히, 그리고 지금까지, 그리고 지금부터도 영원할

Wanderlust
방랑의 마음이여

I want to love by the Blue Lagoon
푸른 석호에 사랑받고
Kiss under the waning moon
하현달로부터 키스받으며
Straying, claiming my place in this mortal coil
길을 잃고, 필멸의 고리에서 나의 장소를 얻는다.

Riding the dolphins
돌고래를 타고
Asking the mountains
산에 말걸며
Dreaming Alaska
알래스카를 꿈꾸고
The Earth can have but Earth
지구는 

I want to find The Secret Path
나는 비밀의 여로를 찾고싶다
A bird delivered into my heart, so
새로부터 내 마음에 인도된, so

It`s not the end
이것은 끝이 아니며
Not the kingdom come
왕국의 도래도 아니니
It is the journey that matters, the distant wanderer
이것은 근원을 향한, 머나먼 방랑자의 여행
Call of the wild
야생의 부름
In me forever and ever and ever forever
내 안에 영원히, 그리고 지금까지, 그리고 지금부터도 영원할

Wanderlust
방랑의 마음이여

Drown into my eyes and see the wanderer
내 눈을 바라보고, 방랑자를 보라.
See the mirrors of a wolf behold the pathfinder
탐험가를 바라보는 늑대의 거울을 보라.

트로피코 집

취미/게임
원문 건설비 유지비 유지비(1인당) 임대료 거주인원 면적 거주밀도 주거지수 하락폭 전력
합숙소 Bunkhouse 350$ 1$ 0.25$ 1$ 4명 1x2 2.0 28/19 32.14% -
시골집 Country House 500$ 1$ 0.50$ 3$ 2명 2x2 0.5 52/34 34.61% -
공동주택Tenement 4000$ 13$ 0.54$ 1$ 24명 4x7 0.8 37/25 32.43% -
아파트 APT Complex 5000$ 16$ 1.30$ 3$ 12명 4x5 0.6 64/42 34.37% -
일반주택House 1000$ 3$ 1.50$ 3$ 2명 2x2 0.5 73/48 34.24% -
콘도미니Condominium 6000$ 20$ 2.50$ 5$ 8명 5x6 0.3 85/85 - 6w
고급주택Luxury House 2000$ 6$ 3.00$ 5$ 2명 2x3 0.2 95/63 33.68% 2w

맹자 순자의 성선·성악설

사회과학/철학
제목을 써놓고 보니 웬지 좀 이상한 촌티가 나는데 왜 이럴까요 (..)

여튼 가끔 나오는 떡밥인지라 한번 써봅니다.


흔히 많은 사람은 성선설은 맹자孟子에 의해, 그리고 성악설은 순자에 의해 제창되었다고 보고있는데... 이러한 의견은 크게 잘못된 것은 아니나 아주 맞는 말도 아닙니다.

이건 뭐랄까.. 명칭이 실체를 왜곡시키는 경우랄까요? 성선설이라던가 성악설일는건 말 그대로 인간의 본성은 선하다, 혹은 악하다 라는 설에 대해 말하는 것 처럼 들리니까요. 사실 아주 틀린 말은 아닙니다. 분명 인간 본성에 대한 논의가 있긴 했으니까요. 그러나 이에 대해 이야기할 때 먼저 이해해야 하는것은 이들이 인간의 본성에 대해 논의함이 자연주의라거나 인본주의라거나 하는 사상이 중심이 된 게 아니라 어디까지나 춘추전국시대라는 시대가 배경이 되었다는 사실입니다.

춘추전국시대 중국 사상의 주요한 특징은 치도(治道)입니다. 여기서 말하는 다스림治은 통제한다거나 명령한다거나 하는 단순한 의미가 아니라 크게 평천하(平天下)..라고나 할까요? 그런 의미를 지닙니다. 치도라 함은 결국 인치(人治 : 사람에 의한 다스림)이며 동시에 치인(治人 : 사람을 다스림)이지요.

현 세태에 문제가 있으면 그 세태를 보다 '좋은'상태로 바꿀 필요가 있습니다. 때문에 이를 위해서 인간이 어떻게 해야하는가에 대한 사상적 논의는 이미 춘추시대부터 활발하게 제기되어왔습니다. 그러나 전국시대로 넘어오면서 옛 춘추시대의 사상이나 통치론들이 정작 현실의 개선에는 크게 도움이 되지 못한다는게 분명해지면서 단순히 사상적 문제를 넘어 이것을 어떻게 현실 정치에 접목시킬지에 대한 문제가 제기되기 시작하지요. 인간을 특정 방향으로 행동하도록 하려면 그 인간의 본성이 어떤지에 대한 논의가 선행되어야 마땅하다는 것입니다.

때문에 전국시대 중기에 이르면 이러한 인간 본성에 대한 논의가 활발하게 진행되기 시작합니다. 이를테면 장자壯子 중에 보면 '혀가 맛있는 것을 찾고 눈이 아름다운 것을 쫒으며 손이 부드러운 것을 만지고자 하는것은 인간의 당연한 본성이다. 네놈은 무엇을 안다고 이에 반反할 것을 지껄이느냐?'라면서 공자에게 설교하는 도적이 나오지요(이야기중의 공자는 혼비백산해서 도망갑니다. -_-a).

맹자와 순자의 성선, 성악설도 본래 이러한 배경에서 출발한 것입니다.

우선 맹자는 공자의 인仁 사상으로부터 출발했습니다. 공자는 인仁은 곧 애(愛 : 사랑)라고 했고, 사람과 사람 사이에 자연스레 생기는 정, 특히 친육에 생기는 서로의 애愛를 사회에 반영할 것을 주장했다. 맹자는 공자의 이러한 사상을 받아들여서 자연스러운 인간 사이의 친애親愛를 사회 보편적으로 적용해야 한다고 주장한 겁니다. 사랑하는 마음은 누구에게나 있으니까요.

물론 이것이 묵가의 차별없는 인애人愛와 같은 의미는 아니었습니다. 실제로 자신의 혈육에게나 전혀 모르는 사람에게나 같은 사랑으로 대해야 한다는 묵가의 주장에 맹자의 반응은 '애미애비도 못 알아보는 놈'이었죠(이거 제가 과장한게 아니라 정말 맹자에 저렇게 나와있습니다;). 당연히 사람은 가까운 사람들(특히 부모와 자식)부터 시작해서 차등적으로 사람을 대할 수 밖에 없다는게 맹자의 주장이었죠. 지금 이 순간에서도 어디선가는 죽어가는 사람이 있겠지만 그걸 모두 애도하지는 않듯이.

(약간 벗어난 이야기지만 유가에서 효孝를 중히 여기는 이유가 여기에 있습니다. 누구라도 혈육이 가장 가깝고 그 중에서도 가장 가까운게 부모자식이 아니겠습니까. 그런 가장 가까운 부모조차 사랑하지 못하는 자라면 다른 사람과의 관계도 제대로 형성할 수 없으니 결국 천하에 사는 인간으로서 기본적인 전제조차 만족하지 못한다는 것이지요.)

그러나 맹자의 주장을 인간이 대책없이 착한 존재라 말하는 의미로 받아들이면 맹자 사상에 대한 이해가 어려워집니다. 맹자는 전국시대 중기라는 시대에 산 사람이고 음모가 난무하는 궁중에서 지낸 적이 있던 사람입니다. 당연히 맹자는 인간이 착하기만 하다고 주장한 것은 아니며, 인간의 본성에는 당연히 악하게 흐를 욕망도 내재되어 있음을 인정했습니다.

맹자가 주장한것은 인간은 '바른 방향으로 자랄 수 있는 씨앗'이 내재되어 있다는 쪽에 가깝습니다. 일종의 가능성에 가깝지요. 당연히 커갈수록 이러한 가능성들은 파괴되거나 왜곡될 수 있습니다. 맹자는 이것을 바탕으로 '인은 사람의 마음이고 의는 사람의 길'이라 하여 성선설을 인의설人義說로 발전시켰고, 나아가 정치에 이를 접목하여 왕도王道정치를 제창했다. 군왕은 이러한 인간본성人心에 입각하여 다스려야 하며, 인간의 기본적인 생존을 보장하면서 도덕을 가르쳐야 한다는 등 철저한 민본주의적 사상이라 할 수 있다

이러한 주장의 명칭이 성선설로 굳어지면서 이에 대한 인식도 그렇게 정해집니다. 후대에 이르러 이름名이 몸實을 비틀어버린 것이랄까요.


맹자를 보았으니 이번엔 순자를 보아야겠지요. 순자는 '사람의 성性은 악하며 선한 것은 위爲이다.'라고 말합니다. 여기서 그가 말하는 성性은 인간이 유전적, 생물학적으로 가지고 있는 본능을 말합니다. 배가 고프면 먹을 것을 찾고, 졸리면 잠자리를 찾고, 색을 알면 이성을 찾고, 추우면 입을 것을 찾는 이러한 본성은 도덕이라거나 인이라거나 예를 따지기 이전에 어떤 인간이라도 가지고 있는 기본적인 욕구입니다.

순자는 이것 자체가 명백한 악惡이라고 주장한 것이 아니라, 이것이 흔히 사회적으로 말하는 악함의 방향으로 작용하기 쉽다는 것을 주장한 것에 가깝습니다. '사람의 본성은 이득을 좋아하는 것이며, 그렇기 때문에 쟁탈이 생긴다.'에서 이것이 명확하게 드러나지요. 누구나 먹고 싶어하고 누구나 호화로운 집을 원하지만 모두가 그런것을 얻을 수는 없습니다. 이것을 차지하는 과정에서 쟁탈이 생기지 않을 수가 없지요.

순자의 이에 대한 해결책은 교육입니다. '선한 것은 위爲이다.'에서 잘 드러나지요. 위爲라는건 인위적인 행동을 말합니다. 태어나서부터의 본성이 아니라 후천적으로 학습되는 것을 통하여 그 선함을 획득할 수 있다는 것을 의미하지요.


이 쯤 되면 순자와 맹자의 주장은 거의 비슷하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어릴 때는 부모를 사랑하고 결혼하면 처자를 사랑한다'는 맹자의 글은 '색을 알면 여자를 찾는다'는 순자의 주장과 다를 바가 없습니다. 기실 맹자와 순자는 인간의 본성을 어디까지나 평천하를 위한 학문으로 논한 것이며 그들의 주장은 이것을 활용하는 방법에 대한 논의입니다.

하드디스크 석화 -_-b

취미
어느날 갑자기 하드디스크가 인식도 안되고 맛이 갔기에 조립한 업체에 가서 수리를 맡겼다.

필자는 하루면 이유를 알 수 있을 줄 알았는데, 난감한건 업체 사람들도 원인을 모르겠는지 아예 메인보드와 하드디스크를 교체하려고 한다. 교체하는데 한달쯤 걸린다기에 그러려니 하고 일단 두고 왔는데..


얼마전에야 바다문社 11세대 하드디스크에 관한 이야기를 들었다. 무슨 이야기인고 하니 시게이트의 펌웨어에서 랜덤으로 오류가 발생하면서 하드디스크가 일명 쇠벽돌(..)화하는 현상이 발생한다는 것이다. 언제 석화될 지 모르는 폭탄디스크를 사용한 셈인데 필자의 경우엔 약 반년 쓰고 이렇게 일이 터졌다. 이 사건으로 시게이트는 헬게이트라는 별명을 얻게되었다나 뭐라나 (...)

뭐 여튼 일은 벌어진거고 문제를 확인하는건 당연지사.


데이터 복구에 대해선 이걸 참조
http://www.parkoz.com/zboard/view.php?id=my_tips&page=1&sn1=&divpage=2&sn=off&ss=on&sc=off&select_arrange=headnum&desc=asc&no=12552

펌웨어 업그레이드에 대해선 이걸 참조
http://seagate.custkb.com/seagate/crm/selfservice/search.jsp?DocId=207951


혹은 이 하드디스크를 A/S센터에 가지고 가면 교환해준다.
국내에 수입사가 두 곳인데 각각의 A/S센터 위치는 다음을 참조
http://www.dwcom.co.kr/support/support.htm
https://www.pcdirect.co.kr:19018/sub01/sub06_04.asp



한 줄 요약 : 전문가 칭호를 얻었다는 이유만으로 믿지 말자 -_-a

회피기동

취미
야후에 가입을 할 일이 있어서 이렇게 회원가입을 클릭했더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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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 바코드를 대라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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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못 들어갔나봅니다. 주소를 제대로 다시 칩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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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Sign Up을 클릭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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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대로 뜨는군요.






















































내가 이짓을 해야하나 (..)

진주만 대해전

취미/게임
호이에서 일본을 잡고 할 때는 원래 미국과의 일전을 기대하면서 시작하는데,

어째 진행을 하다보면 중국을 제압하고 인도를 정복하여 페르시아를 건너 나일강을 거슬러올라가고 있다거나(..)

자원난을 해결하기 위하여 독소전이 한창인 소련의 뒤통수를 때린다거나 -_-..

웬지 독일과의 국경선이 마음에 안들어서 이번엔 독일을 친다거나..

결과적으로 마지막엔 결국 베를린을 함락시키고 끈다거나 하는 일이 잦더군요 -_-;;;

정작 미국은 본토 구경도 못하고 말이죠 (..)


그래서 미국과의 싸움에 온 힘을 기울일 수 있도록.. 이렇게 해보기로 했습니다.

이러면 확실히 딴짓할 여유가 없겠죠. -_-?..

근데 막상 이렇게 해놓고 플레이를 하니까 미국이 무서워서 때리질 못하겠더군요 ;;

그래서 네덜란드가 연합군에 가입하지 않은걸 확인하고 얍!..
인도네시아를 정복, 괴뢰국을 세우고 네덜란드와는 평화조약을 맺었습니다.

덕분에 자원난도 해결했고 연합군과 싸우지도 않고 얼쑤 좋다..~

그렇게 한창 해군건조에 힘쓰고 있는데 갑자기 영국이 선전포고를 하더군요 (..)

이보게 나는 평화를 원했다고... 뭐 나중에 전력 갖춰지면 때릴 생각이긴 했습니다만 어쨌건 -_-;;

연합함대를 이끌고 남방전역에서 몇차례 교전하였는데, 그래도 영국 왕립 해군은 그럭저럭 제압이 되기에 항모전단 하나를 배치하고 방어하기로 했습니다. 육군은 임팔작전을 수행, 버마를 해방하고 인도를 향해 진격합니다 -_-/

그러나 역시 최종보스는 미국이죠. 첩보국이 전해오는 미국쪽 보고서를 보니 항공모함이 무려 80척이 넘더군요;; -_-

그렇다면 속전속결, 빠르게 해군을 동원해서 귀싸대기 존내 맛깔나게 때리면 감동먹어서 협상하도록(..)해보기로 했습니다.

연합함대는 가용 가능한 항모전단을 전부 이끌고 몇몇 교두보를 확보, 미 해군 본거지인 진주만을 향해 이동합니다.

아직 미군이 뭐가 뭔지 얼떨떨해하고 있을 때 최고속도로 기습합니다. 미 해군이 상륙을 방해하지 못하도록 주변 해역 전체를 항모전단으로 포위합니다. 현재의 상륙기술로는 5사단이 전부인지라 이 공격이 실패하면 답이 없습니다 -_-;;

다소 도박적이긴 했는데 결국 진주만의 점령에 성공한 모양이군요. 이제 항모전단들을 즉시 내부로 수용합니다.

니미츠의 대응도 상당하긴 하군요. 비록 진주만의 점령을 막지는 못했으나 연합함대의 항모를 하나 격침시키는데에 성공합니다.

진주만을 점령하면 일본 해군은 미 본토까지도 항속거리가 닿습니다. 게다가 미군의 태평양 본거지라는 상징성도 있는지라 즉시 엄청난 수의 미 해군이 몰려오더군요. 일본군이 이곳의 방어를 확고히 하기 전에 탈환할 생각인지 5일만에 수십척의 항모를 끌고 쳐들어옵니다. 이에 연합함대도 즉시 대응에 나서면서 진주만 대해전의 막이 오릅니다 -_-/

거대한 군수능력을 지닌 미군과 다르게 일본은 상대적으로 손실을 최소화해야하기 때문에 항모가 크게 손상을 받으면 전투가 유리한지 어떤지에 상관없이 즉시 해전에서 퇴각시키고 다른 항모전단을 교체투입합니다.

교전 3일째입니다. 벌써 서너번의 항모전단이 교체투입되었고 끈질기긴 하지만 미군은 계속되어 약화되고 있었습니다..만..

-_-... 약 10시간 뒤에 모습을 나타낸 미합중국 대해군.. 이건 뭐 (..) 일본이 이 작전에 투입한 항모 전체가 40척쯤 되는데, 저기에 나타난 미 항모는 약 5~60척에 가깝습니다. 말 그대로 미해군 총출동-_-..;;

이 엄청난 양의 항모들로부터 발진되는 함재기들.. 포지셔닝 덕분에 버티는중입니다. 일본 해군도 현재는 20%정도의 효율밖에 안나옵니다 -_-;

이거 보통 상황이 아니더군요. 항모전단의 손상이 극심해지자 새로운 항모전단을 넣어서 교체시키고 위에선 공군이 엄호하고 있습니다. 공군이 새 베이스로 온지 얼마 되지도 않은 차라서 조직력도 바닥이지만 그런걸 따질 상황이 아닙니다. -_-;;

해전 시작후 120시간이 넘었습니다. 멈추지 않고 계속하여 증강되는 미해군.. 무려 150척이 넘습니다 -_-.. 이건 뭐 (..)

다시 함대가 도저히 버틸 수 없는 지경이 되자 즉시 새로운 함대를 투입합니다.

이처럼 해상에서 극심한 교전이 있는 동안 진주만 항구 내에서도 급박한 작업이 이루어지고 있었죠. 비까지 오면서 함재기들이 제대로 공격을 수행하지 못하자 전투는 더 길어졌습니다. 일본군에겐 다행스러운 일이군요. 그 동안 항구에서는 손상된 항모를 분류해내고 상대적으로 괜찮은 항모를 뽑아내어 다시 함대로 구성, 해전으로 투입을 반복하고 있었습니다. 비싼 항모다보니 한척이라도 격침당하지 않도록 시간 단위로 지휘하다보니 하루를 보내는데 1분은 걸린 거 같네요 -_-;

약 140시간쯤 지나서 교체투입에도 상당한 한계가 왔습니다. 연합함대가 잠시간의 휴식을 위해 퇴각하면서 해전 결과가 보고됩니다. 미해군은 7척의 항모를 잃었군요. 연합함대는 일단 항모의 격침은 없었지만 심각하게 손상된 항모들은 상당히 많습니다. 당분간은 전투에 투입하기 어렵겠더군요 -_-..

약 12시간 뒤, 연합함대는 손상이 적은 함을 추려내어 다시 요격을 시도합니다.

2차 해전이 개시된지 약 48시간 후의 결과입니다. 해전 이후 양측 모두 엄청난 피해를 입은지라 이번 해전은 상대적으로 짧게 진행됬습니다. 이번 교전에서 상대 항모가 많이 대파된 사실을 확인한 연합함대는 남은 여력을 최대한 쥐어짜 최후의-_- 공격을 개시합니다.

마침내 이어진 3차 해전에서 연합함대는 미군을 완벽히 격퇴했습니다. 10시간여의 교전 후 패배한 미해군은 드디어 진주만의 상실을 인정하고 함대를 철수시킵니다. 연합함대는 완벽한 승리를 거두었습니다. 와~

연합함대도 손실 하나는 엄청나군요;; 격침만 안 당했다 뿐이지 저거 수리하려면 엄청난 시간이 걸릴 거 같습니다.

남방전역과 미드웨이, 그리고 결정적으로 진주만 대해전에서 패배하면서 미 해군은 약 40척의 항모를 잃었습니다. 보고서의 내용을 보니 일본 함대가 이제 수에서도 앞서는군요. 그래도 미국이 작정하고 찍어내는 함대엔 버틸 수 없으니 최대한 손실을 아낍시다. 사실 일본해군은 1938년대에 건조된 항모가 상당해서 대부분이 4급입니다. -_-;

P.S : 2차 미드웨이 해전
진주만 해전이 있은지 일주일 뒤, 진주만으로 이동하던 수상전단이 미드웨이 앞에서 적 해군을 만나서 발포했습니다.

그리고 연합함대는 미 해군에 의해 대패.. 전함 이세호를 비롯해서 엄청난 수의 경순양함이 쓸려나갔습니다.
미군도 전함과 구축함의 피해가 크긴 하지만 일본보단 덜하군요. 역시 방심은 금물입니다 -_-..

뭣보다 미군에게는 엄청난 산업력이 있으니까요 (..)

커뮤니티 운영론 (4)

사회과학/인터넷
"아무리 나쁜 사례라도, 그것이 시작된 계기는 훌륭한 것이었다."

- Gaius Julius Caesa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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많은 커뮤니티에서 흔히 범해지는 오류는, 회원들에게 예를 강제하려 하는것이다. 예란 무엇인가? 예는 사람과 사람 사이의 규약이다. 대화를 할 때 정해진 순서나 문법을 지키지 않으면 상대는 그 말을 알아들을 수 없다. 그렇기에 언어는 문법을 지켜야한다. 예라는것은 이러한 의사표시의 문법이다. 어떠한 언어가 존경을 표하는 것인지, 어떠한 행동이 애도를 표하는 것인지, 어떠한 접촉이 친분을 표하는 것인지, 이러한 것들을 표시하는 방법이 바로 예이다.

그러나 이러한 예라는 것은 언어로 가르칠 수 있는 것이 아니다. 예는 곧 습속이며 몸에 베어 자연스럽게 흘러나오는 문화이다. 아무리 외국어를 잘 배워도 막상 외국에 나가면 해매는 것은 그 나라의 문화와 습속이 몸에 베지 않아서이며, 자칫 상대를 불쾌하게 하는 무례한 일을 저지르는 것은 그 나라의 예의를 알지 못하기 때문이다. 이처럼 예라는것은 그 성장과 함께 심신에 스며드는것이다.

흔히 운영진들은 이러한 사실을 생각치 않고 글을 쓰기 전에 한번 타인의 입장에서 생각하라는 말을 한다. 그러나 생각을 하여 글을 쓰는것은 그것이 자연스럽게 나오지 않는다면 예라 할 수 없다. 애초에 예라는것은 가르치려고 해서 가르칠 수 있는게 아니다. 한번 말해보자. 어떤 글이 상대를 편하게 하는 글인가? 공손한 글은 거리감을 줄 것이며 지나치게 숙이는 글은 불쾌감을 줄 것이다. 딱딱한 글은 읽는 자의 마음을 굳게 만들 것이며 스스럼없는 글은 개인의 거리를 침해당한 느낌을 줄 것이다. 이는 억지스럽게 하는 소리가 아니다. 예의바른 듯 하나 기분나쁜 글이 있으며 옳으나 받아들일 생각이 없게 만드는 글이 있다.

이처럼 예란 의사의 표시이며 그 언행에서 자연스럽게 흘러나오는 것이기 때문에 이것을 가르치는것은 가정이나 학교에서 가능한 일이지 커뮤니티 운영자들이 할 수 있는 일이 아니다. 그렇기에 예를 지키라는 강요는 아무리 해봐야 소용이 없다. 이는 운영진이 멍청해서가 아니라, 운영자라는 입장에서는 할 수 없는 일을 하려고 하기에 생기는 문제이다. 아무리 잘 달리는 사람도 말보다 빠르게 멀리 뛸 수 없는 일이다.

그렇기에 커뮤니티 내의 예와 덕은 커뮤니티 내에서 시행 가능한 내용으로 한정되어야하며 그렇지 않으면 커뮤니티에는 증명 불가능한 도덕적 우월자의 집단과 개선 불가능한 도덕적 파산자의 집단이 생기게 된다. 증명이 불가능하다 함은 무엇 때문인가? 뛰어난 예를 정의할 수 없기 때문에 증명이 불가능하다 한다. 개선이 불가능하다 함은 무엇 때문인가? 가르칠 수 없으며 바꿀 수 없기 때문에 개선이 불가능하다 한다. 이러한 예는 넘치고도 넘친다.


이를테면 어떤 커뮤니티에서 불법소프트웨어 사용자들에 대한 차별을 가한다고 해보자. 커뮤니티 운영자들은 불법소프트웨어 사용자들을 가려내거나 혹은 가려진 자들을 제거할 수 있는가? 당연히 그럴 수 없을 것이다. 이는 커뮤니티 운영자들이 멍청해서가 아니라 그들이 그렇게 할 방법이 없는데도 하려 하기 때문이다.

이러한 불가능에도 불구하고 정품 사용자에게 도덕적 우월성을 부여하여 이를 시행하려 하면 반드시 회원들은 (불법 소프트웨어 사용자를 특정할 수 없으므로) 불분명한 추측으로 누군가를 단정하여 공격할 것이며, 심지어 불법 소프트웨어를 쓰는 자들도 이에 동참하거나 최소한 반대하지 않고 지켜볼 것이다.

위에 정책이 있으면 아래엔 대책이 있다(上有政策 下有對策). 아무리 불법 소프트웨어 사용자를 없애고자 해도 이를 구별할 방법이 없으면 근절할 수 없다. 그렇기에 이를 강제적으로 시행하는 커뮤니티에선 뒤에서 불법을 행하고 앞에서 법을 찬양하는 자들이 양산될 것이다. 시행한다 하고 시행할 수 없으니 신뢰와 권위는 추락한다. 그 결과 정작 목적인 불법 소프트웨어 근절에는 아무런 도움도 없이 커뮤니티는 뒤와 앞이 불일치하는 가식만이 존재하게 된다.

아무리 뛰어난 인간이라도 새나 개로 변신할 수 없다. 만약 이러한 일을 하려고 한다면 비웃음을 당하지 않을 수 없을 것이다. 강제할 수 없는것을 강제하려 함이 이와 같고 커뮤니티 내에서 할 수 없는것을 커뮤니티 내의 방침으로 삼음 또한 이와 같다.

GENGEN

자료실/고전게임
제작자의 말에 따르면

ひたすら斬る。kill。それだけ。
오로지 벤다. Kill. 그것뿐 (인 게임)

할 일 없을때 하자 (..)


출처 : http://ryonaproject.bake-neko.net/

불교佛敎 : 사법인四法印

취미
제행무상인諸行無常印
모든 현상은 시시각각으로 생멸·변화하여 항상 변천한다.
우주의 모든 사물은 늘 돌고 변하여 한 모양으로 머물러 있지 아니한다.


제법무아인諸法無我印(제법개공諸法皆空)
일체의 존재는 모두 무상하며 고(苦)이므로 ‘나’라고 할 만한 것이 없음. 인무아와 법무아 둘로 나눈다.
이 세상에 존재하는 모든 사물은 인연으로 생겼으며 변하지 않는 참다운 자아의 실체는 존재하지 않는다.

인무아人無我 : 오온(五蘊)이 한 방편으로 화합하여 된 인간 존재에는 참다운 본체, 실아(實我)가 없다.
법무아法無我 : 모든 법인 만유(萬有)는 인연이 모여 생긴 일시적인 존재이므로 참다운 본체가 없다.


열반적정인涅槃寂靜印(대적정大寂靜, 대적멸大寂滅, 멸도滅度)
모든 번뇌의 얽매임에서 벗어나고, 진리를 깨달아 불생불멸의 법을 체득한 경지. 이에 이르면 고요하고 청정하며 안정(安定)하다.
모든 번뇌를 끊고 분별(分別)의 지혜를 떠나 몸까지 없애고 적정(寂靜)에 돌아간다.


일체개고一切皆苦
중생들은 무상(無常)함과 무아(無我)를 깨닫지 못하고 영생에 집착하여 온갖 고통에 빠져 있다.

황족어

일본日本/쇼와昭和~대전전~
요즘은 어떤지 모르겠는데, 메이지에서 쇼와 전간기까지 천황가에서는 따로 자신들의 언어를 사용했다.
들어보면 무슨 말인지 이해하기 어려운데, 민간의 언어에 비해 변화가 적다보니 언어가 분리된게 아닌가 싶다.

이하는 엔하위키에서 가져온 천황 인간선언의 일부분.

然レドモ朕ハ爾等國民ト共ニ在リ、常ニ利害ヲ同ジウシ休戚ヲ分タント欲ス。朕ト爾等國民トノ間ノ紐帶ハ、終始相互ノ信賴ト敬愛トニ依リテ結バレ、單ナル神話ト傳說トニ依リテ生ゼルモノニ非ズ。天皇ヲ以テ現《アキツ》御《ミ》神《カミ》トシ、且日本國民ヲ以テ他ノ民族ニ優越セル民族ニシテ、延テ世界ヲ支配スベキ運命ヲ有ストノ架空ナル觀念ニ基クモノニモ非ズ。朕ノ政府ハ國民ノ試煉ト苦難トヲ緩和センガ爲、アラユル施策ト經營トニ萬全ノ方途ヲ講ズベシ。同時ニ朕ハ我國民ガ時艱ニ蹶起シ、當面ノ困苦克服ノ爲ニ、又產業及文運振興ノ爲ニ勇往センコトヲ希念ス。我國民ガ其ノ公民生活ニ於テ團結シ、相倚リ相扶ケ、寬容相許スノ氣風ヲ作興スルニ於テハ、能ク我至高ノ傳統ニ恥ヂザル眞價ヲ發揮スルニ至ラン。斯ノ如キハ實ニ我國民ガ人類ノ福祉ト向上トノ爲、絕大ナル貢獻ヲ爲ス所以ナルヲ疑ハザルナリ。


위를 현대 일본어로 적으면 이렇게 된다고 한다.

私が任命した政府は国民の試練と苦難とを緩和するため、あらゆる施策と運営に万全の方法を考え実行しなければならない。同時に私は我が国民が難問の前に立ち上がり、当面の苦しみを克服するために、また産業と学芸の振興のために前進することを願う。我が国民がその市民生活において団結し、寄り合い助け合い、寛容に許し合う気風が盛んになれば、我が至高の伝統に恥じない真価を発揮することになるだろう。そのようなことは実に我が国民が人類の福祉と向上とのために、絶大な貢献を為す元になることは疑いようがない。